포커 플레이어 홍진호(43) 결혼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전해졌다.
홍진호가 10살 연하 일반인 여성과 오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7일 OSEN은 "홍진호 결혼식 사회자는 개그맨 황제성, 축가는 가수 존박"이라고 보도했다.
세 사람은 몸 담고 있는 분야가 각자 다르다. 어떻게 인연이 닿았을까.
홍진호, 황제성, 존박은 티빙 예능 '더 타임 호텔'에 같이 출연했다.
홍진호는 OSEN과 통화에서 "'더 타임 호텔'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져서 부탁을 드리게 됐다"라며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황제성은 영국인 가수 샘 스미스를 패러디해 최근 주목을 받았고, 존박 역시 예능감이 뛰어나 두 사람이 홍진호의 결혼식을 어떻게 꾸며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홍진호 부부의 신혼여행지는 핀란드다.
홍진호는 원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1세대 선수였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함께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tvN 예능 '지니어스' 시즌1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이후 홍진호는 포커 플레이어가 돼 여러 대회에 참가했고 누적 상금은 31억 원에 달한다. 그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신혼집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