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커플 감스트(김인직)와 뚜밥(오조은)이 결혼을 3개월 앞두고 결별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파혼이 어쩌면 잘된 이라고 밝힌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 글은 일부 네티즌의 도가 지나친 악플을 잠재우며 공감을 얻고 있다.
감스트·뚜밥 파혼과 관련해 지난 6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그냥 감스트 뚜밥 둘 다 힘냈으면 좋겠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두 사람의 결별을 안타까워했으나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담한 어조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네티즌은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지만 둘 다 여태 만나 온 것만 봐서는 누가 잘못해서라기보단 둘이 달라서 헤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스트와 뚜밥의 결혼 전 결별이) 이혼보단 백만 배 천만 배 낫다"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진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땐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해도 이혼하는 마당에 죽기 전까진 남녀 사이의 일은 정말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얼마 전에 3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물론 파혼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어떻게든 극복이 되긴 하더라. 없으면 너무 힘들 거 같았는데. 우리 엄마도 결혼 전에 파혼까지 했다가 힘들어할 때 옆에 있어준 우리 아빠랑 결혼했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둘이 서로 잘 맞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사는 게 서로를 위한 길이니까 둘 다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뚜밥은 욕 많이 먹던데 장기 휴방하면서 멘탈 회복을 잘했으면 좋겠다. 지난 2년간 감스트 뚜밥 커플을 너무 좋아했던 팬이라 아쉽지만 둘의 행복을 위해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감스트와 뚜밥은 2022년 2월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에는 웨딩 화보를 공개했고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6일 돌연 파혼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감스트와 결혼 전 결별한 뚜밥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달아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