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키 판 더 펜이 주장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현지 시각) 미키 판더 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키 판더 펜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덕분에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톱 클래스 선수이자 최고의 주장이다. 실력도 성품도 모두 최고다. 그는 경기장에서 항상 팀과 동료들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그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언제나 축구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지만 항상 축구 생각뿐인 사람이다. 그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하는지 느낄 수 있다. 그의 터치와 마무리 능력은 최고다. 그는 항상 다른 이들보다 앞서 나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에서 손흥민을 막기는 무척 어렵다. 그를 정말 높게 평가한다. 그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키 판 더펜은 FC볼렌담을 거쳐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다 지난해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건강하게 복귀했고,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