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3개월 앞두고 파경을 맞은 BJ 커플 감스트-뚜밥이 화제인 가운데, 감스트가 선 넘는 유튜브 영상에 직접 경고를 남겼다.
뚜밥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녕하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인직 오빠(감스트) 방송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헤어지게 됐다"라고 파혼을 알렸다.
이어 그는 "35년을 산 사람과 27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이 좁아지지 못했고 이별하게 됐다"라며 눈물을 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했다. 실망시켜 죄송하다"라며 "예전처럼 방송하긴 힘들 것 같고 긴 휴식기 갖고 돌아올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감스트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혼 소식을 알렸다.
파혼의 배경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 유튜버가 뚜밥이 아프리카TV 방송에서 활동했던 시절의 움짤 모음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감스트는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로 "이 영상 내려주세요"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그러자 저격받은 유튜버는 "영상은 과거 뚜밥님이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했을 당시 영상 중 널리 퍼뜨린 것만 올렸다"라며 "제가 조작하거나 수정한 것은 없다. 특별히 저한테만 이러는 것 같아 글을 남긴다"며 반발했다.
한편 뚜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스트와 연애 기간 동안에도 스토커들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 2년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 괴롭힘의 연장선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연인간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2년하고 조금 넘는 기간동안의 기간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뚜밥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자신을 끊임없이 스토킹한 이들을 향한 고통을 호소하며 "고소를 두 번 진행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계신다.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굴레의 끝에서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5년간 해왔던 방송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