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두 번째 파경설 후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목을 끈다.
서인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라는 문구와 함께 온통 검은 배경으로 이뤄진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업로드된 것이다. 게시물 BGM으로는 그룹 빅뱅 '루저'를 선택했다.
'루저'에는 "홀로였던 내겐 사랑 따윈 벌써 잊혀진 지 오래", "저 시간 속에 더 이상은 못 듣겠어 희망찬 사랑 노래" 등의 가사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서인영이 노래를 통해 자기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전날 스포티비를 통해 서인영이 최근 남편과 이혼을 결심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인영이 이혼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서인영은 남편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지만 이혼 생각이 없다면서 이혼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최근 이혼을 결심하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인영 소속사 측은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인영은 SW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음반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 중이다.
홍성용 SW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음악적 역량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서인영과 전속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가수 서인영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신데렐라(Cinderella)', '너를 원해', '가르쳐 줘요'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