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 후보 뽑겠나’ 여론조사... 민주당 당황할 결과 나왔다

2024-03-06 09:21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우세... 조국신당 돌풍 수치로 확인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를 뽑을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2,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3%를 기록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26%)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격차(7%p)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셈이다.

지난달 3, 4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견줘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변동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단 응답은 9%p나 줄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공천 파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당이 공천을 더 잘하고 있는지 묻는 물음에 응답자 35%가 국민의힘을 선택한 데서 짐작할 수 있다. 민주당이 공천을 더 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였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정의당과 녹색당의 총선용 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각각 1%였다.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할지 묻는 물음엔 응답자 28%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은 14%, 조국신당은 13%였다. 민주당과 조국신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점에서 조국신당의 돌풍을 엿볼 수 있다. 개혁신당(3%), 새로운미래(2%), 녹색정의당(1%)이 뒤를 이었다.

메트릭스는 설문조사 직전 조국신당이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식 창당 전이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석을 받아 조국신당이란 이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