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마저 잃는다면”… 토트넘이 급하게 재계약 서두르고 있다

2024-03-06 08:11

영국 매체 HITC가 보도한 내용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3월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을 마친 주장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3월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을 마친 주장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HITC는 5일(현지 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 빨리 재계약하고 싶어 한다.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여러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시장이 열리기 전에 손흥민과의 계약을 마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실력이 둔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실력뿐만 아니라 선수단 사이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손승민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토트넘이 재계약을 빨리 진행하고 싶어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구단의 핵심 목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핵심 축구 스타였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손흥민마저 잃는다면 재앙에 빠지는 것 같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빨리 완료해야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마음이 급하다. 이미 여러 팀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 알 이티하드 등이 손흥민에게 이미 영입 제의를 했다. 그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으로 좋은 보상을 해주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현재 받는 주급을 올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토트넘이 만약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놓친다면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3월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