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과 공개 열애중인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팬들이 반발하고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엑스(구 트위터) 등 SNS에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벌어진 '트럭 시위'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열혈 팬이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담겨져있다. 다만 사진 속에서 팬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트럭에는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습니까? 직접 사과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거에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너는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해야 해!", "당신은 직접 당신의 진로를 망쳤다", "당신의 모든 노력이 하나의 연애 소문으로 인해 모두 부정되고있다", "당신은 만족하냐" 등 실망했다며 다소 거친 문구를 사용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무섭다", "스토킹 같다", "올바른 팬의 모습이 아니다", "아이돌은 유사 연애 마케팅을 펼치는데, 너무 몰입한 듯"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공개되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 주가는 전일 대비 3700원(4.73%) 내린 7만 4500원에 거래됐다.
디스패치의 첫 열애설 보도 이후 카리나, 이재욱 측은 동시에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맞다.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