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교 연못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수원대 내 연못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뉴스1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수원대 대연못에서 40대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물에서 머리카락 등 사람 형체가 보인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곧바로 현장을 통제하고 A 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A 씨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에서 특이한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로 미뤄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