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간식이 아닌 냄새가 나는 식사 메뉴를 먹는 옆자리 직원 때문에 괴롭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근무 중에 떡볶이 등 음식 몰래 먹는 직원 보고해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그의 옆자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근무 시간에 군것질 수준을 벗어난 식사 메뉴 취식으로 사무실 동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A 씨는 "자꾸 떡볶이, 피자, 치킨(뼈) 등을 락앤락에 담아 와서 먹으면서 일한다. 팀장님이 '냄새나니까 식사는 집에서 먹고 오든지 점심시간에 먹든지 근무 중엔 자제하라'고 했더니 SNS로 팀장님 저격하더라"고 털어놨다.
해당 직원은 지적을 받은 이후에도 보온병에 떡볶이와 우동 등을 담아와 근무 중 취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 씨는 "직장인 앱 게시판에 자기가 몰래 먹는 거 사진 찍어 올린 것도 봤다"고 혀를 찼다.
이어 "제가 파티션 건너 바로 옆자리인데 소리랑 냄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이고 토할 거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정신 아닌 인간들 참 많네", "피해 주면서 '내가 무슨 피해를 줬나요?'라면서 당당한 거 진짜 열받는다", "진상 손님은 경찰 불러 내쫓기라도 하지 진상 직원은 자를 수도 없고 미쳐버릴 듯", "와 무슨 80~90년대 중고생도 아니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