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의 하차가 결정된 가운데, 유력한 후임 MC로 거론된 남희석 측이 입장을 밝혔다.
4일 남희석 측은 OSEN에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유력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측 역시 김신영의 하차설, 남희석 새 MC설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밝힌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김신영이 1년 6개월간 진행해 온 '전국노래자랑' MC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다.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3월 9일이 마지막 녹화다.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 MC로 투입돼 약 1년 6개월간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러나 4일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유력 후임 MC로 거론된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유머 1번지’, ‘기쁜 우리 토요일’,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해피선데이’, ‘여유만만’, ‘미녀들의 수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싱글 와이프’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올해 초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