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자리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유력한 새 MC 후보가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4일) 스포츠조선은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BS 측은 남희석에게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를 제안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KBS 측은 남자 진행자를 염두에 두고 김신영에게 MC 교체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남희석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하차 통보 소식은 같은 날 마이데일리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취재 내용을 종합해 “김신영이 최근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통보받았다.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하차 통보는 그야말로 전격적이고,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 또한 결정을 통보받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관계자는 "김신영은 이러한 결정이 너무나 당황스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신영이 故 송해의 다음이라는 부담스러운 자리를 맡아 열성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해 왔다.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매체 등에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이번 주인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