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이말년(침착맨)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건물을 53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뉴스1이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침착맨은 지난해 4월 본인이 대표로 있는 법인 금병영 명의로 방이동의 한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으로, 대지면적 281.4㎡·연면적 642.84㎡다.
등본상 근저당은 33억6000만원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8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말년은 2018년 서울 성동구에 준공된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해당 아파트는 1000여 세대가 사는 대규모 단지로, 최고층이 40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말년이 거주하는 33평형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기준 14억원대다.
이말년은 1983년생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인 이말년은 2009년 데뷔작 '이말년씨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말년 서유기', '신서유기'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의 작품은 엉뚱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들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말년씨리즈'는 일상생활 속 유머를 재치 있게 표현하여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