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개봉 10일 만에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군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이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작년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성적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1일 이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저는 지금 군 복무 중이라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관객 수 기사를 접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눈을 떠보니 400만이라니…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 갈진 모르겠지만 많은 팬분들과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재는 군인 임동현으로서, 내년엔 배우 이도현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함께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겠다”며 “저희 영화 ‘파묘’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하다. 꽃샘추위가 시작된 거 같은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묘'(장재현 감독)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와 한국 무속 신앙을 기이하면서도 대중적으로 그려 호평받고 있다.
한편, 이도현의 예상 전역일은 내년 5월 13일이다.
이하 이도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도현입니다!
저는 지금 군 복무 중이라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관객 수 기사를 접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눈을 떠보니 400만이라니…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 갈진 모르겠지만 많은 팬분들과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군인 임동현으로서, 내년엔 배우 이도현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함께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겠습니다
저희 영화 <파묘>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꽃샘추위가 시작된 것 같은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