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의 모습이 담긴 스티커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딸이 두고간 스티커 사진"이라며 "그리고 같이 봤던 영화 OST. 아빠는 몸만들어서 티모시 샬라메 라인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동석은 딸과 함께 '웡카' 혹은 '듄2'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듄2', '웡카'는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슬림하면서도 우월한 몸매와 비주얼을 뽐내는 배우다.
그는 "돌아온 비웃음. 하지만 즐거웠던 대화"라고 적으며 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딸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응원합니다", "활동 많이 해주세요" 등 최동석을 응원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로 입사한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최동석,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돌연 '이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박지윤, 최동석은 서로 SNS를 통해 갈등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최동석은 박지윤의 게시글 관련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라는 표현으로 날 선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