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9기 공채 개그맨이 오늘(2일) '품절남'이 된다.
그는 바로 개그맨 김진곤이다. 김진곤은 2일 오후 6시 대전의 한 웨딩홀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달 김진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3월 2일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전하는 소식에 행여나 부담스러우실까 선뜻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도리이지만 오랜만에 드리는 연락이 결혼소식이라 부담이될까 망설여지고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진곤은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고, 넓은마음으로 먼저 연락해 주신다면 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식 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웃으면 복이 와요', KBS 2TV '폭소클럽',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하는 등 개그맨으로서 역량을 펼쳤다. 현재 김진곤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이다.
iMBC연예 취재에 따르면 2일 열리는 김진곤의 결혼식 사회는 선배 '이용진'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가는 후배 홍예슬, 김정현이 부를 예정이다. 김진곤 역시 예비 신부를 위해 사랑의 세네라데를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진곤은 "고마운 동료 선후배님들께서 사회, 축가를 맡아주셨다. 감사하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식장에 입장해 봐야 제대로 느껴질 거 같다"며 곧 진행될 결혼식을 두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