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삼일절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지드래곤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하단에는 2024년 3월 1일이라는 날짜가 적혔다.
지드래곤은 사진 중앙에 '3.1'이라는 날짜와 함께 태극기와 박수 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삼일절을 기념했다. 특별한 말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조용히 삼일절의 의미를 기리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지드래곤", "지드래곤 매년 삼일절 광복절 안 빼먹고 기념하는 듯", "진짜 멋있다", "꾸준하네", "매년 꾸준히 챙긴다는 게 진짜 대단하다", "지디 영향력 생각하면 대단한 거다. 너무 멋지다", "이런 거 보면 일본 팬들 눈치 본다는 건 다 핑계다. 지디는 뭐 일본 팬 없어서 올리는 거겠냐", "신곡 빨리 내줬으면" 등 댓글을 남기며 지드래곤 행보를 칭찬했다.
실제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을 기리는 게시물을 꾸준히 올려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적극적으로 소명에 나섰고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아냈다. 당시에도 지드래곤은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온다)이라는 의미심장한 사자성어를 SNS 계정에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2017년 앨범 '권지용' 발매 이후 음악 활동을 멈춘 지드래곤은 현재 신곡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