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설 인정 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리나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잠실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맥주 팝업 스토어에 방문했다. 해당 맥주 브랜드는 카리나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다.
이날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카리나의 모습은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라와 화제가 됐다.
팝업 스토어 분위기에 맞게 청량한 블루톤의 스타일링을 하고 나타난 카리나는 안내에 따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했다.
카리나는 열애 인정 이후 쏟아지는 각종 추측과 일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연신 미소를 지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 들렀다는 한 '에펨코리아' 네티즌은 "멘털은 이상 없어 보이고 홈마(아이돌 촬영하는 전문 찍덕)는 0명이라고 한다"라고 후기를 알렸다.
홈마란 아이돌의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올리는 팬을 의미한다.
보통 홈마들은 아이돌의 공개 스케줄을 항상 따라다니기에 이번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팬들이 탈덕(팬 활동 포기)을 선언한 가운데 홈마들도 덩달아 탈덕한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 'X'(옛 트위터) 네티즌은 "오늘 카리나 팝업 행사 있었다는데 240229 카리나 검색하면 코어팬 싹 다 사라져서 진짜 홈마 사진 하나도 없음. 다 일반인 폰카임. 참 안타깝다. 좋은 연애하고 계시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서 만나 서로에게 반한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하며 이들이 서울에서 틈틈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대세 커플의 탄생인 만큼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지만 일부 팬들은 실망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카리나 팬들은 지난달 28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새 콘텐츠에 악플을 달거나 탈덕을 인증하며 실망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