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에서 어린 무당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개봉 7일째 누적 관객수 331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영화 '파묘'는 개봉 직후 독특한 소재와 최민식,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극 중 어린 무당 박자혜 역을 맡아 김고은, 이도현과 호흡을 맞춘 신예 김지안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김고은과 이도현은 영화에서 젊은 MZ 무당으로 변신해 '무당즈'라는 애칭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은 컨버스를 신고 굿을 하거나 헤드폰을 끼고 문신을 드러내는 스타일을 즐기는 등 힙한 비주얼로 팬들을 양산했다. 배우 김지안은 이들에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2008년생으로 올해 만 15세인 배우 김지안은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선산’ 등에 출연하며 장르물 루키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장재현 감독의 'K-오컬트' 영화 '파묘'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