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공개로 전환된 나균안 와이프 인스타에 올라왔던 과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개드립',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롯데 나균안 부인 과거 인스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나균안 아내 A 씨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여러 장 담겨 있다.
사진에는 A 씨가 남편을 위해 직접 요리한 것으로 보이는 화려한 한식 밥상이 담겨 있다. A 씨는 "밥 차리고 남편 기다리기. 오늘의 내 할 일 끝!"이라는 코멘트를 달며 남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A 씨 아버지의 사위 사랑이 드러났다. 가족 단톡방에서 A 씨의 아버지는 나균안과 A 씨에게 용돈을 보냈다. A 씨는 "나서방 투수 되고 승리투수 될 때마다 백만 원씩 주는 아빠 최고 짱"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나균안이 포수로 활동하며 크게 주목받지 못할 때부터 투수로 전향한 뒤 금메달을 받을 때까지 한결같이 그의 곁을 지켜 내조의 여왕으로 불렸다.
나균안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할 때 아내가 많은 힘이 돼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계속 포수만 해 왔는데 아깝지 않으냐고 하시더라"라며 "힘들고 방황할 때 와이프가 옆에서 큰 힘이 돼줬다. 겉으로 티를 내진 않았지만 장인어른, 장모님께서도 많은 것들을 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생방송을 통해 남편인 나균안의 외도를 폭로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으며 불륜녀는 유흥업소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자신의 폭로 후 논란이 거세지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과 관련 나균안과 면담을 했는데 나균안은 폭행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