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에게 아내에게 말로 상처를 줬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일부 내용이 선공개됐다.
현진영과 아내 오서운은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부부 싸움을 했다.
오서운은 이번 시술이 17번째다. 그는 아내를 간절히 원하지만, 현진영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아 불만이다.
반대로 현진영은 지금 아이를 낳아도 초등학교 갈 때쯤엔 환갑이 된다며 걱정이 많다.
그는 3개월 전 시험관 시술을 위해 금연과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진영은 콘서트 준비를 하며 다시 술과 담배에 빠져 아내를 실망시켰다.
17번째 시험관 도전을 준비하면서 오서운은 만취한 채 귀가한 현진영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오서운은 "혼자만 시험관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6년간 시험관 시술을 16번 하며 주사와 약을 견뎌야 했던 고충과 그 스트레스로 이석증까지 걸렸던 일을 토로했다.
현진영은 아내를 위로하기는커녕 오히려 화를 냈다.
그는 "음주와 흡연을 하게 된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면서 "(시험관) 힘들면 그만해!"라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