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믿기 힘든 참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쯤 안성시 공도읍(부산 방향 358.5㎞ 지점)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트럭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빠진 바퀴는 부산 방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9대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병원 이송이 필요 없는 다른 승객들은 인근 휴게소로 이송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은 처참했다. 운전석 쪽 버스 유리창은 뻥 뚫린 모습이다. 그 주변은 산산조각이 났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게 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한편, 관광버스 탑승객들의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23일 오후 9시 16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버스 정류소에서는 정차한 시내버스를 학원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한명은 병원 진단 결과 머리 쪽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