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남편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서하얀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짧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희 남편 이야기로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해 이 글을 대신 올린다"라며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서하얀이 링크로 첨부한 팬클럽 입장문 글에서 팬클럽 운영진은 "양일간 보도된 팩트 확인도 안 된 기사들이 쏟아져 참담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며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히 임창정님 명예를 훼손하는 오보임을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님의 소속사 및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하였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해 임창정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창정님은 아카데미와 미용실에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이에 관련된 자극성 제목 및 사실이 아닌 내용들의 오보, 추측성이나 악의적 댓글들 부디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임창정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과 미용실 개입 후 먹튀 의혹까지 2연속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미용실 먹튀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기도 판교 소재의 한 미용실이 회원들에게 이용권 금액을 받은 뒤 폐업했다는 글이 게재되며 알려졌다. 해당 미용실은 10년 전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뒤 각종 방송에서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고 홍보했던 곳으로 알려지며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임창정 측은 "지인 S씨와 임창정 씨는 오픈 이후 미용실을 운영하는 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아 가게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에 S씨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창정은 S씨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아카데미에 이어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 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창정 측은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서도 "0.1%라도 연관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논란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