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남지현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믿어지지 않는다, 매번 연락 해야지 생각했는데 잘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라며 신사동호랭이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지현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야 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라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현재 배우로 전향한 남지현은 과거 포미닛 활동 시절 신사동호랭이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치러지고 있다.
1983년 6월생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의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폴리',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현아의 '버블 팝', EXID '위아래' 등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사 작곡하며 히트메이커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