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논란에 휘말려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장사의 신' 유튜버 은현장이 3주 만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은현장은 구독자 123만 명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논란으로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제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비난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최근 저와 관련해 유포된 허위 사실로 인해 지금까지 피땀 흘려 이룬 성과와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진심마저 전부 부정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가족 관련 협박까지 받았다"라고 말했다.
은현장은 20대에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약 2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자영업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명세를 이용해 각종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대금이 200억 원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이 치킨 업체가 소속된 초록뱀미디어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연관성에 대한 논란도 발생했다.
이날 은현장은 영상에서 "나는 그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주가 맞다. 주가 조작과는 관련 없다"라며 "2019년 11월 190억 원에 매각했다. 저와 제 아내는 79% 지분에 따라 150억 1000만 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확산된 이유는 평소 저의 거친 언사, 경솔했던 과장, 그리고 법정 지식 부족 때문인 것 같다. 이런 탓에 매각 대금, 자산 규모 등이 부정확하게 전달되거나 과장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가족과 동료 임직원 및 가맹점분들에 대한 비방을 멈춰달라"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모습에 더해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