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저지른 후 사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평소 이강인의 팬으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소회를 전했다.
파비앙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악플을 언급했다.
그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대대적인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라며 "사실 저한테 인종차별 발언 및 악플 달았던 게 너무 언어도단이라 별로 상처 되거나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든든하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 재미있는 영상 업로드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강인이 주장인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벌였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평소 이강인이 속한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팬으로 유명한 파비앙에게도 악성 댓글이 달린 바 있다.
그러나 파비앙은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비난에 인천공항 입국사진을 올리며 "그래서 돌아왔다. 나는 한국 영주권 소유자"라고 응수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사과한 사실이 전해지자, 파비앙은 "잘했어요!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어요! 고생 많았어요! 힘내고 16강 2차전 멀티골 갑시다!"라는 내용의 응원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하 파비앙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 전문
이번 주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대대적인 격려와 응원을 받았어요 (댓글)
사실 저한테 인종차별 발언 및 악플 달았던 게 너무 언어도단이라 별로 상처 되거나 신경 쓰지 않았어요ㅎ
근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든든하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더 확고해졌어요 (영상)
그게 이번 주 토요일 (2월 24일) 오후 4시가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그럼 이번 주 영상으로 만나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눈이 올 때 궁궐 나들이 추천드려요! (덕수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