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한 연예인이 며칠 전에 샀다고 당당히 고백했다.
그는 이강인 유니폼을 지금껏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가 된 연예인은 그룹 코요태 멤버인 빽가(백성현)다.
빽가는 이강인 하극상 논란과 관련한 웃픈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빽가는 23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했다.
여행 도중 무용담이 생기지 않았냐는 질문에 빽가는 "어마어마하다"라고 답했다. 다만 방송에서 말하기는 힘든 일이라면서 "파리에 파리 생제르맹(PSG) 오리지널 티셔츠를 파는 곳이 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노래가 나가는 동안 무슨 일인지를 듣게 된 '컬투쇼' DJ 김태균은 "지난 얘기지 않냐"라며 무용담 풀기를 부추겼다.
결국 빽가는 "지금은 괜찮을 수 있다. 제가 사실 축구에 관심이 없고 잘 모른다. 좋아하긴 하는데 스포츠를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리에 간 김에 사람들이 꼭 사야 한다는 게 생제르맹의 이강인 유니폼이더라. 4~5만 원 할 줄 알았는데 20만 원이더라. 샀는데 그날 몰랐는데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 중고 거래 앱으로 (이강인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고 그런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DJ 김태균은 "화가 난 사람들이 (이강인 유니폼을) 내놨다"라며 맞장구쳤다.
빽가는 "내 20만 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한국 돌아오니 (손흥민과 이강인이) 화해하셨다고. (다행히 지금 이강인 유니폼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분위기가 좋아져서 팀이 하나가 돼서 좋아지면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빽가는 "싸울 때 있고 안 싸울 때 있는 거다. 코요태도 해체를 몇 번 할 뻔했다. 지금 너무 단단하다. 저희는 너무 잘 싸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은 최근 영국 런던으로 가서 손흥민(토트넘)에게 직접 사과했다.
사과받은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강인을 용서해달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이강인과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는 사진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