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 근처의 한 골목길.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처럼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가득했던 모습이었다. 특히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담배꽁초로도 골머리를 앓던 곳이다. 시와 복지관이 지속해서 관리했지만 그럼에도 담배꽁초와 쓰레기는 끊임없이 쌓이곤 했다.
그랬던 골목길이 지금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이곳은 담배꽁초와 쓰레기는 사라지고 대신 예쁜 화단이 들어서 있다.
쓰레기 가득했던 이곳을 아름답게 변신시킨 것은 다름 아닌 BAT로스만스의 ‘꽃밭(BAT) 프로젝트’다.
꽃밭(BAT) 프로젝트는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 중 하나로,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BAT로스만스는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사옥이 위치한 중구를 중심으로 도봉구, 노원구 등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지역에 꽃밭 20개를 설치했다.
예쁘게 꾸며진 골목길에 쓰레기를 투기하기가 망설여졌던 것일까, 꽃BAT 조성 이후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들은 현저히 감소했다.
중구 퇴계로 인근 다님길에도 꽃BAT의 손길이 닿았다. 다님길 역시 화단 조성 이후 쓰레기 투기 빈도가 감소했고, 통행로 확보는 물론 칙칙했던 골목길의 분위기도 되살아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꽃BAT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프로젝트의 주체인 BAT로스만스가 글로, 던힐 등을 판매하는 담배 회사이기 때문이다. 꽃BAT 프로젝트를 위해, BAT로스만스는 작년 4월부터 지역 단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6월부터 캠페인에 돌입해 지금까지 벌써 20개의 꽃밭을 설치했다.
BAT로스만스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을지로 일대의 환경을 재정비하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장유택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전무는 “꽃밭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과 미관이 개선되는 것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