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과 남편 이영돈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한다.
두 사람이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더팩트가 22일 보도했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황정음이 최근 법원에 이혼소송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부부는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혼 조정 중이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황정음은 과거 재결합 이유에 대해 "내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을 이영돈이 굉장히 조심해주고, 나도 아무래도 마음이 남아있었으니까 다시 합친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황정음이 다시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해 부부는 결국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황정음은 전날 자기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이영돈이 아기를 안고 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을 올렸다.
황정음은 사진에 대해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다. 이로 인해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터진 게 아니냔 말이 나왔다.
황정음이 직접 남편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갑자기 여러 장을 한꺼번에 올린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킹당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걱정했다.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이가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고 댓글을 달자 "그럴 만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며 남편이 무언가 잘못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