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2017년 론칭 이후 올해 2월까지 정수기·필터 누적 판매량이 각 140만 대, 16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정수기와 필터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 29%·37%다. 브리타 한국지사가 지난 2017년 설립되며 소비자가 브리타의 간편성·경제성·친환경성에 호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리타 정수기는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가 된다. 다회용 본체를 사용함으로써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였고, 정수 비용도 페트병 생수 구매 비용의 10분의 1 수준으로 합리적이다. 특히 정수 필터 1개가 150L까지 정수해, 최대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로 가성비를 챙길 수 있다.
전 제품에 동일하게 호환되는 독자 기술의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수돗물 환경에 특화된 필터는 물속 염소·불순물·중금속을 효율적으로 여과해 깨끗하고 뛰어난 물맛을 제공한다. 다 쓴 필터는 ‘그린 리프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 되는데, 올 1월까지 모인 필터는 38만 개 이상, 절감된 이산화탄소는 800만kg 이상에 달한다.
또한 3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 ‘리켈리’는 소형 냉장고 문에 거치할 수 있는 부담없는 크기에 2.2L 용량으로 간편한 음용이 필요한 1인가구, 신혼부부 등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지난해 브리타 브랜드 스토어의 연령별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정수기 제품의 2030 소비자 구매 비율은 62%로 과반을 차지했다.
브리타코리아 주민혜 상무는 “브리타 정수기는 간편한 사용과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성이라는 뚜렷한 강점을 앞세워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최상의 음용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