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가 출산 후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손연재는 2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기 냄새"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들을 품에 안은 손연재 모습이 담겼다.
그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의 어깨에 기댄 아이의 등을 토닥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여전히 앳된 외모와 엄마가 된 손연재의 모습이 여럿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전날인 20일 손연재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 측은 "손연재가 최근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며 손연재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구체적인 출산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손연재는 출산 후 현재 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손연재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주 건강하고 귀여운 아가와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안부를 전했다.
이어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세상 모든 걸 가진 느낌이다. 모든 아가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저도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1994년생인 손연재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활약, 2017년 공식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하며, 꿈나무 발굴에 힘쓰고 있다.
손연재는 2022년 8월, 9세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 1년 만인 지난해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임신을 깜짝 발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결혼식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실천한 손연재는 출산 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출산 경험을 통해 산부인과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