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17세 전유진의 우승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박토벤 입 열었다! 전유진이 현역 가왕 우승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와 전화 인터뷰에 나선 유명 작곡가 박현우는 "전유진이 1등을 충분히 하리라고 생각했다"며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부르지 않았냐. 전유진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알았는데 이 아이는 큰 재목이다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진이는 흉내를 안 내고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노래를 한다. 과도한 꺾기 이런 거 없이 순수하게 노래를 부른다"며 "우리나라 가요계에 큰 재목이 될 인물이다. 2등과도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나. 판정단들이 전부 유진이에게 최고의 점수를 준 것"이라며 칭찬했다.
박현우는 지난 2020년 방송된 MBC '편애중계' 트로트 신동 특집에서도 전유진의 노래를 듣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유진이 부르는 '훨훨훨'을 눈을 감고 감상하던 그는 눈물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유진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트로트 서바이벌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유진은 10대라는 어린 나이에도 최고 점수를 받으며 1대 현역가왕에 등극했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선물인데 큰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준 팬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또 언니들에게도 많이 배웠다"며 벅찬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유진을 포함한 '현역가왕' TOP7은 오는 27일부터 총 4주간 ‘현역가왕 갈라쇼’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이어 오는 3월 26일 대망의 ‘한일 가왕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