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20일 '어린이기획단' 1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 기획에 나섰다.
이는 2021년 시작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어린이 기획단의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초등학생 50명을 어린이기획단에 선발하였으며, 두 차례에 걸쳐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위촉장을 받았으며 제102회 어린이날 홍보 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하고 놀거리 및 팝업 이벤트를 구상했다. 퍼실리테이터 김원경 강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6명이 협업하여 어린이들이 의견을 충분히 내도록 도왔다.
2차 어린이기획단 토론회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윤은미 시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기획단의 창의성과 열정에 감사하며,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기획단의 의견 '어린이날 행사 사회자 되기', '장기대회', '과학실험공간', '야시장' 등의 아이디어가 실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