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4년 첫 번째 공식 랭킹을 발표했다.
FIFA는 지난 16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4년 첫 번째 국제 축구 랭킹을 공개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4강전인 요르단전에서의 참패 원인으로 손흥민, 이강인의 다툼, 클린스만 감독의 방목이 꼽혔다. 결국 이번 사태로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이라는 결과를 받고 한국과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이번 2024년 피파 랭킹에서 1계단 상승한 '2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랭킹 결과 23위였는데, 이번 랭킹에서 15.56점을 추가 받아 총 점수 1566.21점으로 22위에 올랐다.
다만 아시아 라이벌 국가들과 순위를 비교한다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결과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함께 4강에 올랐던 이란은 20위를 기록하며 한국보다 많은 점수를 얻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20.34점을 얻으며 3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웃 나라 일본은 5.86점을 잃어 18위를 기록했다. 또 대회 우승국 카타르, 준우승한 요르단의 순위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