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송승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워낙 SNS도 잘 안 하고 최근 회사를 나오고 낫 저의 긴 휴식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소식 없이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라며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과 환경보다 힘든 건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과 사람 관계라는 건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기다려주신 팬분들게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로 데뷔했다. 당시 랩과 세컨드 기타 및 보컬을 담당했다. 2012년에는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하 송승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승현 입니다.
제가 워낙 SNS도 잘 안 하고 최근 회사를 나오고 나서 저의 긴 휴식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소식 없이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
ftisland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인간관계가 있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