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의 팬으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때아닌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평소 이강인에게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15일 파비앙 유튜브 채널 '파비앙'과 '파비생제르망'에는 이강인 관련한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인 지난 14일 터진 이강인의 주먹질 논란 때문이다.
'파비생제르망'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의 PSG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이강인과 PSG를 응원하고 프랑스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자 파비앙이 새롭게 개설한 채널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터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파비앙의 채널에 애꿎은 화풀이를 하고 있다. 유튜브 댓글 창에 "열받아서 파비앙 유튜브 채널 구독 취소하겠다", "앞으로는 이강인 언급하지 말아달라", "이제 이강인 영상 그만 올려라", "파비앙은 채널 접어야 할 듯", "파비앙 썩은 동아줄 잡았다. 안타깝다", “파비앙 잘 지내. 도저히 파리를 응원할 수가 없어”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불똥이 튄 파비앙을 응원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파비앙… 힘내라는 말 밖에 해줄 수가 없네요”, “제일 피해자 아니냐”, “이강인이 잘못한 거 가지고 이강인 응원한 파비앙한테 XX 하는 건 무슨 경우냐", “파비앙 응원합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 주세요”, “적당히들 해라”, “파비앙 당신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중국인과 다를 바 없다" 등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손흥민과 불화 폭로 직후 이강인은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다만,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반박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