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 결국 이렇게 됐다…14일 검찰서 전해진 소식

2024-02-14 17:19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혜경 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근황이 전해졌다.

14일 검찰에서 전해진 소식이다.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 / 연합뉴스

김혜경 씨가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김혜경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 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에 수사가 마무리됐다.

김 씨는 이재명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서울에 있는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도합 1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배임 혐의)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씨가 받는 업무상 배임 혐의는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측근인 배 씨(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기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했다는 내용이다.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법인카드 유용액은 2000만 원 상당(150여 건)으로 검찰 수사에서 그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 씨 측은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배 씨도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