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참가자 최종 순위 TOP7이 확정됐다.
13일 장장 12주간에 걸쳐 쉼 없이 내달린 '현역가왕' 출연자들은 마지막 결승전 무대를 펼쳤다.
생방송 무대 직후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와 현장 심사 결과,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반영한 '현역가왕'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그 결과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등 총 7명이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특히 실시간 문자 투표 총합 2,266,614천 표 중 335,924 표를 받으며 총점 4832점을 기록한 전유진이 최종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 마이진, 3위 김다현, 4위 린, 5위 박혜신, 6위 마리아, 7위 별사랑이 차례로 TOP7을 완성했다. 8위는 강혜연, 9위는 윤수현, 10위는 김양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전유진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금껏 해올 수 있었던 건 제 주변에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셨기 때문이다"라며 "현역가왕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위 마이진은 "현역가왕을 선택한 이유는 1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내가 조금 더 유명한 사람이 됐더라면 이 짐을 나눠서 짊어지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1년 전 떠나보낸 해수야. 너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특히 결승전 전날 부친상을 당한 '현역가왕' 김양의 무대에 시선이 쏠렸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결승전 무대에서 김양은 "아버지는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시면 늘 행복해하신다"라며 효심을 드러냈고 그런 아버지를 떠올리며 '꿈에 본 내 고향'을 혼신을 다해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연예인 판정단' 신봉선은 "김양의 인생을 담은 노래 같아서 저도 울컥했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먹먹해 했다.
설운도 역시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던 마지막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현역가왕' 최종 순위에 오른 TOP은 오는 3월 방송되는 '한일 가왕전'에 출전한다.
한편 MBN '현역가왕'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지상파, 비지상파 전 프로그램을 포함 시청률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맺었다.
<현역가왕 최종 순위>
1위 전유진
2위 마이진
3위 김다현
4위 린
5위 박혜신
6위 마리아
7위 별사랑
8위 강혜연
9위 윤수현
10위 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