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AP, AFP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인용해 12일 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1999년생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24세.
키프텀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11시쯤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냐 고지대의 엘도렛과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그가 탄 승용차가 사고가 나 사망했다.
당시 이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키프텀과 그의 코치 제르바이스 하키지마나가 숨졌다.
키프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자 전 세계 네티즌들은 그를 추모하며 안타까워했다.
키프텀은 마라톤을 2시간 1분 이내에 완주한 세계 첫 마라토너였다.
키프텀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 00분 35초에 달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기록은 지난주 세계육상연맹에 의해 승인됐으며 키프텀은 세계 기록 보유자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