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o난감' 결말부터 수위·제목까지 뜨거운 반응…읽는법은?

2024-02-09 21:05

넷플릭스, 9일 '살인ㅇ난감' 공개

2024년 넷플릭스 기대작 '살인자 o난감'이 드디어 업로드됐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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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o난감'은 공개일과 공개 시간인 9일 오후 5시 전까지 방송계를 휩쓸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살인자ㅇ난감'은 제목부터 관점과 해석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해 창의적이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의견이 난무해 또 다른 관심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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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o난감' 읽는 법은 다양했다. 출연 배우들조차 부르는 방식이 달랐다. '이탕' 역을 맡은 최우식은 매번 다르게 제목을 불렀고 '장난감' 역을 맡은 손석구는 '살인장난감' '살인자영난감'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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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 역을 맡은 이희준은 '살인자오난감'이라고 읽었다. '살인자ㅇ난감' 뜻에 대해 원작 작가는 "때마다 다르다. 이야기를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제목을 읽는 법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살인자ㅇ난감' 줄거리는 대학생 '이탕'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후 자신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탕'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모두 죄가 있는 사람들이었고 어째서인지 범행을 저지른 후 증거와 증인이 사라지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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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법망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속해서 범행을 이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탕의 범행에는 증거가 전혀 남아 있지 않아 경찰들은 장난감처럼 사건에 끌려다는다.

'살인자ㅇ난감' 등장인물은 '이탕' '장난감' '노빈' '송춘' 등 4명의 주요 인물들이 있다. '이탕'은 우발적 살인 후 인생이 달라진 평범한 대학생이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악인을 판별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장난감'은 뛰어난 직감과 집요함을 장착한 강력계 형사다. '송촌'은 무차별적이고 흉포한 성격을 갖춘 정체불명의 전직 형사이며, '노빈'은 '이탕'의 살인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천재 해커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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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원작 결말은 드라마와 차이가 있다. 원작 웹툰에서는 형사 '장난감'이 '이탕'의 능력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또한 추적 끝에 '이탕'을 잡지만 그의 능력을 완전히 부정하지 못하고 결국 풀어준다. 이후 '이탕'은 자신을 조력자였던 '노빈'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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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o난감' 수위는 살인과 폭력 묘사가 그려지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야한 장면 등으로 가족과 함께 시청이 걱정된다면 1화를 조심해야 한다. 시청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수위가 예상보다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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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은 8부작 드라마로 러닝타임은 425분이다. 아직 시즌2 제작에 대한 소식은 없으며, 공개일 첫날 반응은 예상보다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도 '살인자ㅇ난감' 후기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생각보다 재밌다. 특유의 만화적 표현을 영상으로 잘 그래냈다" "각성 씬 너무 잘 살렸다. 목 뒤에 닭살 올라오는 한 장면만으로도 더 설명할 필요가 없어짐" "떡밥 맞춰지는 거 재밌다" "2화 보고 있는데 심지어 강아지까지 연기를 잘하네" "본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쪼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 연출이 진짜 찰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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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살인자 o난감'은 9일 업로드 됐으며, 넷플릭스에서 1~8화까지 한방에 공개돼 정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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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