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이글아이'로 유명했던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5년 만에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 한인뉴스 'CWN 뉴스'에 따르면 이종수는 2024년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이종수가 미국 내 한식당에서 두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서빙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종수는 2018년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진행하는 대가로 선금을 받았다. 하지만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로 사기 피소됐다.
이종수의 소속사 측이 상황을 수습하려했지만, 사기 피소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이종수에게 돈을 받지 못한 또 다른 채권자들이 등장해 논란이 커졌다.
당시 이종수는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종수는 미국행을 선택했다. 이후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연예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사실상 '은퇴'한 셈이 됐다.
그런가 하면 이종수는 2012년 비밀리에 결혼해 3년간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내용과 함께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도 알려졌다.
미국 한인뉴스 채널 CWN, USKN 등에 따르면 이종수는 "내가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