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간 남편 수화기 너머 여자 목소리... XX들 아작 내고 와서 다시 장사하겠습니다”

2024-02-07 17:51

여사장 “집안일로 손님분들께 불편 드려 죄송하다”

한 식당 여사장이 해외에 있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열흘 넘게 문을 닫는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7일 에펨코리아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한 돈가스 냉면집의 휴무 사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가게의 부착된 임시 휴무 안내문 인증샷이 담겼다.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가게의 부착된 임시 휴무 안내문 / 에펨코리아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가게의 부착된 임시 휴무 안내문 / 에펨코리아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임시 휴무를 공지한 여사장은 "베트남에 있는 남편과 통화하다가 다른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부득이하게 임시 휴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베트남에 가서 두 XX들을 아작내고 와서 장사하겠다. 집안일로 손님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17일부터는 정상영업을 할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내문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후기가 궁금하다", "저기 어디냐. 17일에 오픈런 하겠다", "베트남 다녀오는 동안 어떤 마음일지 예상이 가서 그런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설날 휴가 가는 건데 재미로 쓴 거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