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현우(울산 HD)가 한국 대표팀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현우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조규성(FC 미트윌란)은 6.0,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6.2,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6.7, 황희찬(울버햄튼)은 6.8을 받았다.
요르단 대표팀은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이 중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4개였다. 모두 조현우가 막아냈다. 조현우가 연이은 선방을 보였다, 하지만 그만큼 한국 대표팀이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다.
조현우는 이날 경기에서 5개의 선방을 해냈다. 하지만 숱한 선방을 하던 조현우가 결국 뚫렸다. 후반 초반 박용우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다. 박용우가 김영권(울산 HD FC)에게 보낸 패스가 짧고 느렸다. 알타마리(몽펠리에 HSC)가 공을 가로챈 뒤 한국 대표팀 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갔다. 알타마리는 김영권과 정승현(울산 HD FC) 사이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고 패스를 받은 알나이마트(알 아흘리 SC)는 조현우(울산 HD FC) 앞에서 칩슛으로 여유 있게 골을 넣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전, 호주 대표팀과 8강전 모두 극적으로 이기고 요르단 대표팀과 4강전도 승리하여 결승행을 노렸으나 졸전 끝에 패배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했으나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