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아사히가 사망했다. 향년 21세.
지난 5일 소속사 액트리스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사히가 1일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9일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라며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러면서 "응원해 준 팬, 관계자에게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라며 "향후 공연, 활동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아사히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SNS 및 공연장에서 직원에게 직접적으로 질문하지 않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사히는 일본 군마현 출신의 프로레슬러로 2017년 당시 14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지난해 9월부터 액트리스 걸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레슬링 실력으로 ‘여자 레슬링 아이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사망 전에도 아사히는 자신의 블로그에 여자 레슬링을 응원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 때문에 많은 현지 레슬링 선수가 SNS에 댓글로 조의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