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에서 학교 폭력 의혹으로 탈퇴한 김가람이 졸업식 포토월에 서지 않는다.
6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측은 “김가람은 졸업식 포토월에 서지 않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졸업식이 열리는 가운데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포토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에 연기과에 재학 중인 김가람이 르세라핌 탈퇴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김가람이 포토월에 서지 않으면서 취재진 앞에 나서지 않게 됐다.
김가람은 2022년 5월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으나 직후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으면서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인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은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교내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에서 처분을 받은 적이 있으나 피해를 입은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 입장을 냈다.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후 쏘스뮤직은 동년 7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김가람 탈퇴 후 남은 5인 멤버가 뭉쳐 활동 중이다.
르세라핌 탈퇴 후 김가람은 지인의 SNS에 입장글을 올려 "난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는 해명과 함께 학폭위 통지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