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7일 오후 10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된다.
KBS는 해당 시간에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100분 편성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녹화했다. 대담 진행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이번 대담에서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녹화 당시 별도 자료를 지참하지 않은 채 그간의 생각을 다듬어 답변했으며 녹화장에는 프롬프터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녹화에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담은 통상적인 대담과 달리, 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실을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통령 일정 등을 통해 일부만 공개됐던 집무실 내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