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내·아이랑 유명 떡볶이집 방문...사장이 나한테 '삿대질'했다”

2024-02-06 18:13

개그맨 김구라 “유명 떡볶이집 사장이 '김구라네 이거'라고 말하며...”

김구라가 유명 떡볶이집에서 무례한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 /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김구라 /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지난 5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김구라와 풍자가 "화내는 법을 모르겠다"는 로이킴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게스트로 출연한 로이킴은 "제가 화를 잘 못낸다. 너무 쌓인 게 많아 잠꼬대로 욕을 할 정도"라고 고민을 밝혔다.

김구라는 "얼마 전 아내, 아이와 유명 떡볶이집을 방문했다"며 "대뜸 떡볶이집 사장이 '김구라네 이거'라고 손가락질을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명 떡볶이집에서 무례한 상황을 겪은 김구라 /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유명 떡볶이집에서 무례한 상황을 겪은 김구라 /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그는 "보아하니 (사장이)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것 같지 않았다. 저(김구라) 50대 중반이다"라고 말하며 "'(사장에게) 저한테 이렇게 손가락질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얼굴이 빨개지더라"고 당시 무례한 상황에 대처했음을 알렸다.

다만 김구라는 "나도 거기에서 그만했다"며 더 이상의 갈등은 없었음을 전했다.

"그 사람이 집에 가서 악플 다는 거 아니냐"며 김이나가 걱정하자 김구라는 "왜곡만 안 하면 된다. 보통 때 열을 내는 게 아니라 정색하면서 '제가 나이가 있는데, 그건 아니지 않냐'고 한다"며 자신만의 상황 대처법을 밝혔다.

풍자는 "길거리 촬영하는데 어떤 차가 한 대 서서 담배꽁초를 던졌다. 그게 감독님 쪽에도 떨어졌다. 운전석에 계시는 분은 자신이 팬이라고 하더라"며 "제가 '담배나 피우지 말라'고 한 마디했다. 저한테 욕하면서 가더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