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여럿과 동시에 만나 물의를 빚은 K대 남학생 S가 자신의 연애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여학생들과 접촉해 사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엮인 여학생이 7명이라고 했다.
S는 여학생 6명과 동시에 만난 것으로 알려져 K대학교 에브리타임(에타)을 발칵 뒤집은 인물이다. 연루자 중 여학생 3명은 S와 그룹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까지 받는다. 위키트리는 지난달 29일 <'남학생 1명-여학생 6명 문어발식 막장 연애'에 K대학교 발칵>이란 기사로 S를 두고 K대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소개한 바 있다.
<'남학생 1명-여학생 6명 문어발식 막장 연애'에 K대학교 발칵>
K대 에브리타임이 발칵 뒤집혔다. 막장 남학생 1명이 여학생 6명과 동시에 만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 연루자 중 여학생 3명은 문제의 남학생과 그룹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까지 받는다.
이른바 알파메일(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을 지칭하는 밈)급 남학생 S가 동시에 6명의 여학생을 만났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K대 에브리타임에 최근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사태를 구경하다가 혹시나 애꿎은 분이 돌을 맞을까봐, 그리고 자세한 전후사정이 너무 와전되기에 나름 관계자고 들은 게 있어서 정리해준다”라면서 자기 학교에서 벌어진 일을 설명했다.
게시물에 적힌 S의 연애는 막장급이다. 과가 각기 다른 A부터 F까지 총 6명의 여학생이 S의 연애관계도에 등장한다.
게시물에 따르면 고등학생 때부터 S를 짝사랑한 A는 S를 따라 K대학교에 입학했다. B는 S의 정식(?) 여자친구다. A가 S를 좋아하는 걸 알고도 고백해 사귀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C는 여친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S에게 접근한 인물이다. 금단의 사랑에 빠져 강의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C의 친구들인 D, E, F는 C 몰래 S 자취방에서 S와 그룹 성관계를 즐겼다는 말을 듣는다.
폭로자는 A다. S에게 미련이 남았던 그는 S 자취방에 밥을 해주러 갔다가 D, E, F를 만났다. 그는 S 자취방에서 난잡한 성관계 흔적을 발견하고 C와 D, E, F의 행각을 한꺼번에 에브리타임에서 폭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깜짝 놀라고 있다. “주작이 아니라 '찐'이라고?”, “내가 아는 세계와는 다른 곳의 이야기다”, “S가 공공재였나”, “진짜 어질어질하다”, “동물의 왕국”, “이런 현실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남자가 얼마나 잘생겼기에”, “A, B, C는 그렇다 치는데 D, E, F는 대체…”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에펨코리아 등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논란이 확산하자 S는 K대 에타에 ‘안녕하세요, 1 대 6 남자 본인입니다’란 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우리의 개인적인 연애사가 남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어느새 큰 사건이 됐다”라면서 “다소 와전된 부분이 있어서 심정이 좀 복잡하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는 “단순한 우리 연애사 문제가 이렇게 크게 관심을 받을 일인가 싶다. 저는 남들 연애에 신경을 쓴 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면서 “사실 저보다 화려한 사생활을 즐기고 있는 분들도 넘쳐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S는 “우리끼리 알아서 잘 조율하고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실 나보다는 애들(여학생들)끼리 뭔가 화해를 하고 대화로 잘 풀었으면 좋겠는데 애들끼리는 더 이상 얘기를 안 하려고 하는 상황이라 제가 개입해서 잘 해결하고 있다. 한둘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해결이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문을 엄청나게 타서 와전된 게 너무 많다”라면서 “대표적으로 현재 엮인 사람은 여자 6명이 아니라 7명이다. 또 전원 K대 학생이 아니라 다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