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이 팀 탈퇴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가람은 오는 7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다. 이로써 김가람은 지난 2022년 '르세라핌' 탈퇴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취재진들과 만나게 됐다.
김가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 진학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가람은 지난 2022년 4월 걸그룹 데뷔 직전 학교폭력(이하 학폭) 폭로 글이 올라왔다.
당시 소속사 하이브 쏘스뮤직 측은 "최근 제기된 학폭 의혹은 교묘히 편집해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오히려 김가락이 학폭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달 뒤인 지난 2022년 7월 소속사 측은 "당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가람 관련 학폭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가람은 한 달 후 "누군가를 때리거나 학폭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난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데뷔는 내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간은 나에게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내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