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문이나 트렁크에 자칫 손가락이 끼일 경우 상당히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최근 다수의 유튜버들이 당근, 핫도그 등 손가락과 비슷한 물체를 사이버트럭 트렁크나 문틈에 끼워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영상에는 당근이 너무나 쉽게 잘리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겼습니다.
사이버트럭이 이렇게 위험한 이유는 외부가 얇은 강철 차체 패널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손가락 끼임 방지를 위한 '안티핀치 센서'가 없어서 더욱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에 "문을 닫기 전 모든 손이나 물체가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라"는 주의 문구가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책임하다’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죠.
이 외에도 사이버트럭은 여러 결함들이 발견되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차량에서 패널 간 단차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내부 경고등 크기가 너무 작아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지난 11월부터 사이버트럭을 인도하기 시작했으며, 가격은 한화로 약 1억 60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